불륜으로 비쳐지기 쉬운 두 사람의 사랑구도는 의외의 호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낳기도 했지만, 일부에서는 ‘비현실적’ 스토리라며 꼬집고 있다. <눈사람>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를 둘러싸고 팬들 간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몇몇 네티즌은 ‘법적 문제’까지 거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같은 팬들의 반응에 대해 공효진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대부분의 팬들이 두 사람의 극중 사랑에 공감하고 있는 데다 격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작품인 만큼 공효진은 어느 때보다 <눈사람>에 몰입하고 있다. 공효진의 매니저 김웅씨는 “드라마 속 사랑구도에 대해 부담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