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이 운영했던 생수회사 (주)장수천의 공장과 토지를 매입해 지난 2001년 (주)워터코리아를 설립한 신남철 전 대표가 <일요신문> 570호에 실린 ‘노무현 생수회사 사람들 그 후’ 기사와 관련해 “나는 노 대통령은 물론, 안희정씨를 비롯한 그 측근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신 전 대표는 “당시 생수회사를 인수하면서 선아무개씨 등 노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들을 이사로 임명한 것은 그들이 생수 사업에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지, 노 대통령 측근이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8억5천만원의 감정가인 장수천의 공장과 토지를 2억여원의 헐값으로 매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경매 시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며, 담합이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것이 노 대통령과의 친분 때문이 아니냐는 한나라당의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대전 충남의 판세는 이인제 후보의 탈락으로 민주당은 바닥을 기었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대결 양상이었다”면서 “당시 민주당 후보로 공천 경쟁에 뛰어든 사람은 나밖에 없었는데, 특혜는 무슨 특혜냐”고 반발했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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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