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왼쪽)이 제119신광호에 승선해 조업 현장에 참여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한 연안채낚기어선 ‘제119신광호’에 승선해 조업 현장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경험을 토대로 어선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심도 있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목익수 이사장이 직접 조업에 참여해 현장에서 어업인들의 고충을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에 앞서 목 이사장은 제주항 이동 시에도 목포-제주 항로 여객선 산타루치노호에 승선해 차량․화물 고박 상태 등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목익수 이사장은 취임 이후 전국 18개 지부·출장소, 11개 운항관리센터 현장 점검을 위해 2만 킬로미터에 가까운 해안선 거리를 이동했으며 최근 들어 직접 조업현장을 찾아 어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여객선 승선체험을 하는 등 선박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천지역 정치망어선에 승선해 조업 현장을 체험했으며 지난 4월에는 보령지역 낚시어선에 직접 승선해 낚시어선 안전설비 관리 실태 확인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조업 중인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
목익수 이사장은 “어업현장에서 어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실제로 어업 현장을 체험해 보니 어업 업인들의 노고와 고충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선박검사 시 어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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