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가 지난 5일 주말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순창 강천산 탐방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온누리교회(담임목사 정용비)와 손잡고 진행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전주대에 재학중인 유학생 80여 명에게 우리고장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유학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명의 한국인 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해 관광 안내를 돕고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같이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한국생활 1년째인 과테말라 유학생 오네시모(한국어연수)씨는 “모처럼 강의실을 떠나 한국의 푸른 하늘과 아름답게 물든 산천을 바라보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선우 국제교류원 원장은 “유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관광 명소를 체험하며 느낀 감동을 고국에 돌아가 전파하게 되면 한국의 문화홍보 사절로서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천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 100선’에 뽑힌 가을 단풍 명소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