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16 행정사무감사.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는 8일 칠곡·경산소방서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이날 행감에서 “북삼119안전센터 증축비가 6억2000만 원 정도 소요된다고 돼 있는데, 일반건축물 면적과 비교할 때 과도한 사업비는 아닌지”따져 묻고, ”설계단계부터 건축 시까지 꼼꼼히 확인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천희 의원(영양)은 “의용소방대 피복구매를 예측해 일괄 구매하지 않고 개별 구입 했느냐”면서, “소방공무원은 비상 시 출동해야 함으로, 지역 여건을 잘알야 하는데, 비연고자가 9명이나 발생해 업무에 지장은 없는지”에 따져 물었다.
김종영 의원(포항)은 “칠곡소방서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출동시 지장이 없는지”묻고, “예산을 확보해 진·출입로를 확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칠곡에는 공단이 많아 화재 시 대형사고로 커질 우려가 크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500만원 이상 물품구매 계약 건을 보면, 칠곡 지역업체가 별로 없다”고 지적하고 “수의가 가능한 물품은 가능한 지역업체에 공급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칠곡은 구미를 잇는 공장지역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4000여 명이나 되는데, 외국인은 우리나라 건물 환경과 언어에 취약하므로, 별도 화재예방이나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시책을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박문하 의원(포항)은 “칠곡은 인구 12만의 중소도시로 의용소방대원은 433명 밖에 없는데, 인구가 비슷한 타 시·군에 비해 적은편이다”며,의용소대원 충원을 주문했다. 이어, “동명119지역대 신축공사가 내년 4월까지 완공 계획으로 현재 공정은 18% 밖에 안돼 공사기간 내 마칠 수 있는지” 우려를 표명했다.
장영석 의원(구미)은 “최근 칠곡 석적읍에 고층 아파트가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 여길 관할하는 소방센터에 고가사다리차 등 필요 장비가 부족하다”면서, “변화하는 도시건축 환경에 맞게 소방장비도 확보하고 인력도 보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대강사업 이후 강 주변 레져스포츠가 많아짐에 따라, 수난사고가 늘어나 이에 대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혜련 의원(영천)은 “얼마 전 칠곡 공단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해 어떤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장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과 화학 보호복 등 장비 확보로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세혁 의원(경산)은 “칠곡소방서는 청소용역비가 계상되지 않아 직원들이 직접 환경정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소방구호 활동에 지장은 없는지”와 “지하식 소화전이 아직까지 40곳이나 남아 있어 소방용수시설 활용에 부족함은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홍진규 의원(군위)은 “굴절사다리차가 비록 내구년한을 초과했지만, 연간 수리비가 2만5000원 밖에 되지 않는데 교체를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의하면서, ”과태료 처분 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안전관리에 소흘한 것은 아닌지”따져 물었다.
김명호 위원장(안동)은 “구급차는 환자를 수송하는 환경인 만큼,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독을 철처히 해야 한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은 생명을 다루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늘 최일선에서 일하는 소중한분들이다”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도민들의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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