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아로노프스키에 첫 눈에 반해…데이트 장면 곳곳서 포착
제니퍼 로렌스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열애에 빠졌다. 연합뉴스
[일요신문]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여배우로 꼽힌 대세녀 제니퍼 로렌스(26)가 최근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 상대는 <블랙스완>의 감독인 대런 아로노프스키(47)다.
무려 21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한 커플은 얼마 전부터 뉴욕 곳곳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만천하에 연인 사이임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지난 8월 뉴욕의 한 카페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는가 하면, 지난 11월 4일에는 데이트하던 중 키스하는 모습이 다시 한 번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로렌스가 친구에게 했던 말이 뒤늦게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차기 작품과 관련된 회의를 하기 위해 처음 아로노프스키 감독을 만나고 왔던 로렌스는 친구에게 “나 이 남자와 사랑에 빠질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말은 결국 사실이 됐다.
로렌스가 촬영 첫날부터 아로노프스키 감독에게 반했었다고 말한 관계자는 “로렌스의 얼굴에 그렇게 쓰여있었다. 그리고 곧 다른 배우들(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등)과 스태프들도 눈치를 챘다”고 말했다.
사실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까칠한 성격 때문에 함께 작업하기 힘든 감독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로렌스에게는 이런 까칠한 성격도 전혀 문제가 안 되는 모양. 측근은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촬영하는 도중에는 로렌스에게 엄격하게 군다. 동선 하나하나까지 지적한다. 하지만 ‘컷’ 사인이 난 후에는 다정하게 돌변한다”고 말했다.
단, 앞으로 둘의 관계가 영화 촬영 후에도 계속 지속될지, 아니면 영화 촬영이 끝나면서 동시에 막을 내릴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한편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배우 레이첼 와이즈와 2010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