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공항가는길’ 캡쳐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 15회에서 신성록(박진석)은 김하늘과 딸 김환희(박효은)에게 이민 준비를 강요했다.
그런데 김하늘은 갑작스럽게 떠나는 것을 불안해했다.
하지만 신성록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김하늘은 최여진에게 전화를 걸어 “연락이 안 된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최여진은 직접 신성록의 방을 찾아가 전화기를 넘겨줬다.
신성록은 그 전화는 바로 끊고 다시 최여진에게 연락했다.
김하늘은 “당신이라 얘기 하기 전에 효은이랑 같이 못 가”라며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신성록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문제지. 무릎 꿇고 빌어야지”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다 이내 “빌거 없어. 제주도에서 잠깐 집 비웠던 걸로 빌거 없어. 일단 뉴질랜드로 가. 거긴 자연이랑 가족밖에 없어. 시간 많아”라고 말해놓곤 끊어버렸다.
이후 신성록은 홀로 “네발로 뉴질랜드 가게 만든다. 자네 고통은 그때부터야”라며 이를 갈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