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도도맘 김미나 씨 블로그
[일요신문] 도도맘 김미나 씨가 소송취하서 위조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남편에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도도맘 김미나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혼 소송중인 남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김미나 씨가 소송취하서를 위조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는 기사 링크와 함께 “오빠 이제 속이 시원해?”라는 메시지를 남편에게 보내는 내용이 담겨 있다.
메시지를 본 남편이 “아니 진범을 잡아야지. 왜 니가 다 뒤집어써?”라고 물었고, 김미나 씨는 “그럼 진범 고소해. 난 살고싶어”라고 답했다.
앞서 김미나 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이 불거진 지난 4월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서를 위조,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김미나 씨는 수사에 협조하면서 “당시 강용석 변호사가 시키는대로 한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10일 “법행동기에 참작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중요한 문서인 소송취하서 등을 위조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