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건설 현장에서 10일 2건의 추락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세종소방본부와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경 새롬동 M2블록 아파트 공사현장 12층에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58)가 2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A씨는 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이날 오전 10시 30분경에는 다정동 L2블록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6층에서 추락방지 안전망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B씨(59)가 1층으로 추락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교통사고도 발생 했다. 이날 오후 4시54분경 장군면 봉안교차로에서는 대형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 발생 승용차 운전자가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 됐다.
관계기관의 건설 현장 안전대책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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