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10개 군·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11월 1일부터 2주간 교차점검으로 진행됐으며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안전성, 설치 위치 적합성, 훼손 또는 망실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현재 인천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은 총 21만5,400여 개로, 도로명판 2만7,088개, 건물번호판 18만3,854개, 기초번호판 4,265개, 지역안내판 163개, 지점번호판 90개 등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훼손 및 망실 등이 확인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연내 정비하도록 조치하고 교차로나 이면도로, 골목길 등 위치 찾기가 혼동되는 지역은 2017년 예산에 반영해 안내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은 세밀하게 관리하고 안내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추가로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외부 관광객들이 인천의 명소와 관광지를 찾는데도 도우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지역 축제, 터미널, 전통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마다 도로명주소 체험마당,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노인정과 각종 단체모임에도 방문해 자체 제작한 교육자료를 활용한 참여형, 체험형 도로명주소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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