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문 발표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협의회가 11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날 교수 287명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즉시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민과 국회가 요구하는 절차에 따라 한 점 의혹도 없이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지라”로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KAIST 학부 총학생회는 “박 대통령은 KAIST 명예박사 자격없다”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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