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력그룹사 공공데이터 공동제공 실무 회의’가 열렸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1일 서울화력본부 대회의실에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민간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공데이터 공동제공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실무협의체 구성 행사는 주관사인 중부발전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11개 회사의 공공데이터 실무담당자가 참여했으며 중부발전과 한국전력이 공동 추진 중인 전력그룹사 입찰정보 공공데이터 공동제공 추진경과 보고, 전력그룹사 공공데이터 공동제공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안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존 전력그룹사 전자조달시스템은 부정입찰 예방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회원가입자에 한해 입찰정보를 제공, 입찰정보의 대국민 접근성이 매우 낮았다. 중부발전은 2015년 입찰정보를 회원가입절차 없이 실시간 개방해 산업부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한국전력과 협업해 전력그룹사 11개 회사의 입찰정보 실시간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그룹사 입찰정보는 입찰공고건수 연 8만5,000건 이상, 입찰참가건수 연 370만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2015년 전자조달시스템 공동이용수수료 산출내역 기준)로 대국민 개방 확대 시 민간기업의 입찰정보 수집·가공 비용 절감 및 입찰참여기회 증가 등 연간 8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정보화전략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해 정부3.0의 핵심가치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정보보안혁신처장은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고 선제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국민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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