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귀걸이다. 홍콩 디자이너가 선보인 이 귀걸이는 공룡 모양의 미니어처 완구를 활용한 것. 착용하면 마치 공룡이 귓불을 뚫고 나온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포인트다.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트리케라톱스 등 유명 공룡들을 귀여운 크기로 축소해 어딘가 유머러스한 인상을 심어준다.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이색 아이템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아이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다. 가격은 13달러(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jp/shop/OOOWORKSHOP
추운 겨울에도 자전거를 즐겨 탄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유럽의 온라인쇼핑몰에 손뜨개로 만든 자전거 안장 커버가 등장했다. 도톰한 털실로 짜여있어 따뜻하면서 쿠션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테두리 부분은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어떤 안장에도 꼭 맞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 자전거 안장에 덮어씌우면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깜찍한 동물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아 자전거를 개성 있게 변신시킬 수 있다. 가격은 16유로 90센트(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bikebelle.com/494-knitted-bicycle-accessories
늦은 밤 독서를 하고 싶은데, 불을 켜자니 옆 사람의 수면을 방해할까 걱정이다.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북마크가 나왔다. 일본에서 출시된 ‘일루미네이티드 북마크(Illuminated Bookmark)’는 이름 그대로 북마크에 조명을 합친 제품이다. 전기를 전달하는 특수잉크와 얇은 LED를 활용해, 버튼을 눌러주면 2개의 LED에 불이 들어온다. 크기 작지만 책을 읽기에는 충분한 불빛이다. 특히 침대 맡에 조명이 없는 경우 유용해 보인다. 가격은 16달러(약 1만 9000원). ★관련사이트: designboom.com/shop/design/bookmark-light-kyouei-design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해야 할 때는 칸막이가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매번 도서관을 찾을 수도 없는 일. ‘휴대용 칸막이’는 어떤 곳도 나만의 작업실로 만들어준다. 사용방법은 쉽다. 책상 위에 안정감 있게 설치 가능한데, 주위 시선을 적당히 차단하면서도 압박감이 없어 집중력을 높인다. 또 필기구와 서류를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도 곳곳에 달아 편리하다. 사용 후에는 접어서 선반 위에 꽂아두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는다. 가격은 4000엔(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store.shopping.yahoo.co.jp/bellemaison/c08818-001.html
혹시 뾰족한 것에 찔려 자전거가 펑크난 일은 없는가. 이런 단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타이어가 개발됐다. 미국에서 특허 취득한 ‘에버 타이어(Ever Tire)’가 바로 그것. 작은 구멍이 수없이 뚫려 있는, 희한한 모양의 타이어다. 비밀은 고분자 복합탄성체인 넥소(Nexo)란 물질에 있다. 타이어 속까지 넥소로 가득 채워 압정에 찔려도 못이 박혀도 절대 터지지 않는다. 무게는 일반 공기가 들어간 타이어와 비슷하나 페달을 밟을 때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evertires.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