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전북지역 마을공동체들이 함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만든 ‘전라북도 마을통합협동조합’이 16일 출범했다.
조합은 도내 130개 농·산·어촌 마을공동체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며 농산물 등의 원재료를 공동 구매하고 생산품을 함께 판촉 또는 홍보하게 된다.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마을공동체들이 생산하는 상품의 품질 향상과 생산 및 판매에 필요한 인허가 지원도 맡는다.
내년 3월에는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마을상품 전용 판매장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협동과 연대를 통해 농촌 마을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모범 사례를 만들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