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우수상2·장려상6·특선9·입선 18점 등 총 36점 수상작 배출
이 학과는 2014년 제4회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대상, 지나해 디지털 패션 어워드 금상에 이어 올해 이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등 총 36점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디지털 패션디자인 분야 명문 학과임을 입증했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5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 시상식이 끝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대 제공)
21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방수온(22·여) 씨는 ‘포뮬러 1(Fomular 1)’이란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라미(Rami), 가죽, 에어매쉬(Airmesh) 등의 소재를 활용해 레이싱 경기의 속도감에서 오는 스포티즘(Sportism)을 표현했다.
방씨는 “캡스톤디자인 등 학교 수업과 취업 동아리 활동이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원단의 이미지와 질감을 실제 의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디지털 패션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방씨를 비롯해 이 학과 학생 3명은 국내 최고의 디지털 패션 캐드 개발사인 ㈜클로버추얼패션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같은 학과 박수영(21, 4년)씨는 ‘여전사(Woman Warrior)’, 한승재(22, 4년)씨는 ‘스키드(Skid)’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장려상 6점과 특선 9점, 입선 18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영림 패션디자인학과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은 대학 취업처와 링크사업단 등 관련 부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어패럴 패턴 캐드와 디지털 패션 캐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패션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관한 이번 ‘제5회 코리아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의 시상식과 전시회는 지난 19일 원광대에서 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열렸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