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최종 서명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협정은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평화나비대전행동과 6·15공동선언대전본부 등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대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결코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협정은 한일 군사동맹의 전초전이며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라며 “사실상 자위대가 남한에 들어오거나 북한에 대한 공격의 길을 열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하루빨리 국정에서 손을 떼고 지금당장 퇴진한라”고 촉구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