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파주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관로 동결, 계량기 동파 등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수도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계량기 동파가 예상되는 지역에 동파방지 이중보온재 5800여개를 보급하고, 노후 계량기 3800개를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교체했다. 취·정수장, 배수지 등 시설물을 수시 점검해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동파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지역별로 응급복구 4개 반을 구성했으며, 동파 예방법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다음달 중 요금고지서와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에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두거나 헌옷 등으로 채워두고,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언 계량기에 뜨거운 물을 직접 부으면 계량기가 파손되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헤어드라이어로 서서히 가열해 녹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겨울철 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경우 파주수도관리단(031-950-0731~6)으로 연락하면 응급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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