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 학술발표 및 2부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함석헌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아 함석헌의 삶과 사상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덕성여대 인문대학 지역문화센터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비판의 철학자 함석헌’을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 204호에서 열리며, 함석헌 사상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함석헌 기념사업회 관계자, 학계인사,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1부 학술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1부에서는 정요근 덕성여대 교수의 사회로 ▲함석헌의 인간관과 문명관, 그 역사적 의의(윤상현 서울대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원) ▲1970년대 함석헌의 민주화 운동과 씨알사상(이상록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해방 후 함석헌의 생명운동, 장일순과의 비교를 중심으로(김소남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함석헌 도봉지역에서의 활동(홍기원 도봉문화원 사무국장)의 학술발표가 이어질 계획이다.
2부에서는 이기훈 연세대학 국학연구원 교수를 좌장으로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최병태 공주교대 초등교육과 교수, 이혜순 도봉학연구소 부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함석헌의 삶과 사상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함석헌 사상의 현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재인식 및 관련 연구 확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관·학이 함께 지역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 인문학술행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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