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제 백산면 상정리 일원에서 열린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식에 김재수 농식품부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 이건식 시장, 김종회 국회의원,정황근 농촌진흥청장등 참석자들이 ‘종자산업메카, 종자강국실현’을 외치며 준공기념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김제=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우수한 품질의 수출전략용 종자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대규모 육종 연구단지가 문을 열었다.
전북도와 김제시에 따르면 23일 김제시 백산면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54.2㏊ 규모의 연구단지는 지난 2009년 수립된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 ‘종자산업육성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지난 6년간 총 6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다.
단지 내에는 입주기업 20개 규모의 연구동, 시험포장 등의 연구시설과 종자산업진흥센터, 전시온실 등이 들어섰다.
이미 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내년 초까지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9개 기업이 추가 입주한다.
전북도는 이 연구단지와 전주에 있는 농촌진흥청,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를 연계한 ‘종자삼각벨트’를 구축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조성해 종자 산업의 ‘메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맞춤형 종자 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2021년까지 종자 수출 2억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15위권의 종자 강국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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