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 오감만족 열린 장터로 운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4일(목)부터 25일(금)까지 이틀간 서초구청 광장에서 자매도시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11월 서초장날”과 사회적 경제장터인 “서초 건강한 마켓”이 개최된다.
11월 서초장날에서는 강릉시 등 서초구 19개 자매도시에서 추천한 업체들이 올해 추수한 햅쌀 등 곡류, 채소류, 멸치, 김, 젓갈,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데, 김장철을 맞아 고추, 배추, 무, 젓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에서는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판매할 예정으로 과메기를 즐겨 찾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서초장날은 2003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 개최되어 왔으며, 주민들은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입하고 자매도시 농가는 판로를 지원받는 도농상생의 장으로써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농산물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장날에는 서울시 대표적인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하는 오감만족 사회적경제장터『서초 건강한 마켓』도 함께 열려 공연 · 전시 ·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장날 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이 3회차로 열리는 마켓에선 핸드메이드 제품과 친환경제품, 유기농먹거리 등을 전시,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3대의 푸드트럭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오감을 깨우고 건강을 충전해 줄 계획이다.
또한, 계절에 맞춰 따뜻한 우롱차, 보이차, 녹차 등의 다양한 전통차 시음과 접빈다례 체험이 진행되며, 추운 북유럽 지역에서 감기예방을 위해 와인에 과일을 넣어 끓여 마신데서 유래된 ‘뱅쇼(따뜻한 와인)’를 직접 만들고 시음해 보는 체험 행사를 준비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장날과 건강한 마켓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지닌 사회적경제가 주민들에게 널리 인식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더욱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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