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부모교실, 영아부모교실 참여대상자 중 81명에 수료패, 수료증 수여
- 토요출산준비교실, 아이동반가능 프로그램 등 높은 인기 얻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늦게 찾아온 만큼 더욱더 소중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준비 없이 엄마, 아빠가 되어버려서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전문선생님들의 조언과 교육 후 아이양육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어요.”(서초구 ‘건강부모교육’수료생 이상미씨)
▲ 수료식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4일 보건소 건강키움터에서 조부모교실 및 영아부모교실에 참여한 대상자 81명을 대상으로 「제3기 건강부모교육」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번 수료식에는 조부모교실, 영아부모교실 프로그램에 출석률이 높은 조부모 및 부모 교육생에게 수료패와 수료증을 수여한다. 3기 교육과정에는 총 232명의 구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는 지난해부터 보육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양육 지식과 방법을 알려주고자 건강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결혼은 했지만 ‘자녀갖기’를 기피하는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어, 저출산과 증가하는 육아관련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거듭된 연구를 거쳐 임신, 출산, 육아 등 부모로써 갖추어야 할 지식과 올바른 양육태도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룬 생애주기별 건강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운영하게 됐다.
▲ 우리도 엄마, 아빠가 처음이란다~
▲ 나는 3살, 엄마도 3살....
구는 올해 본격적으로 생애주기에 맞춰,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 예비부모교육, 영아부모교실, 유아부모교실, 어린이집 학부모교실, 조부모교실, 토요출산준비교실로 운영하고 있으며, 10월까지 총 8,500명 가량이 서초구의 부모교육을 거쳐 갔다.
이 중「아빠와 함께하는 토요출산준비교실」과 「영․유아부모교실」은 내년 교육일정에 대해 문의 및 참여희망을 몇 달전부터 요청할 만큼 인기교실이다.
▲ 엄마등이 제일 좋아
▲ 할아버지도 배워요~
특히 「영․유아부모교실」은 평소 교육을 받고 싶어도 아이동반 문제로 인해 부모교육 참여가 어려운 부모들의 상황을 반영하여, 교육실 한 켠에 장난감과 도서를 준비하여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갑자기 부모가 되며 겪는 진통을 줄이고 출산의 긍정적 이미지와 행복감으로 올바른 자녀양육을 실천하길 기대한다.”며 “바람직한 양육관과 지식을 갖춘 부모가 늘어나도록 교육을 확산,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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