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로운 대권주자 후보로 급부상중이다.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4주차 주중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12.8%)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구도가 깨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4위로 밀려나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3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주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지지율로 11.6%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난 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면서 11.4%를 기록해 4위로 밀려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주보다 0.8%포인트 상승한 21.2%를 얻으며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 대비 0.7%하락한 17.4%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성남시장의 대권주자 상위권 진입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그의 강경한 입장과 맞물려 지지율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이 5.8%로 5위를 차지했고, 안희정 충남지사 4.3%로 6위, 손학규 전 대표(4.1%),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3.1%), 오세헌 전 서울시장(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