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례대표 추천에 응답한 당원은 1천21명. 이들 중 5명 이상이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는 모두 56명이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베니스영화제 신인여우상에 빛나는 영화배우 문소리로 ‘5~9명 추천’ 명단에 올랐다. 문소리는 1999년 12월31일 민노당에 입당했다고. 문소리 외에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손석희 아나운서도 명단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가 실제 비례대표 공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민노당의 비례대표 후보 선출 방법이 당원 직선임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