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다음달 1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송현근린공원 일원에서 화도진 달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화도진 달빛 축제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관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조형물을 설치하고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빛’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문화도시 동구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12월 1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송현근린공원 일원에서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빛 축제 점등식이 개최된다.
겨울철 동구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북광장의 루미나리에를 시작으로 송현시장에서 송현공원을 잇는 약 600m의 거리가 빛 폭포, 빛 분수 등 빛의 거리로 일제히 불을 밝히며 동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동인천역 북광장 맞은편 수문통 거리와 빛의 거리 종착지인 2만여 평의 송현공원도 수목조명 설치를 통해 빛의 향연을 이어나가게 된다.
특히 화도진 달빛 축제는 대부분 외곽지역에 설치된 타 지역의 빛 축제와는 달리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역세권 지역에 운영돼 수도권 일원에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송현시장 및 중앙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수문통 상권을 활성화시켜 동구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 달빛 축제는 내달 1일 오후 5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9일까지 계속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며 “크리스마스 트리와 빛의 거리 곳곳에 포토존도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겨울밤의 추억을 남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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