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한파에 취약한 소외계층 특별보호 시스템 가동
- 생활 밀착형 종합대책 추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 15일까지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 금천구가 내년 3월 15일까지 구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제설과 안전대책을 강화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겨울철 종합대책에 따르면 구는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제설과 한파대책, 안전대책, 보건관리 등 총 4개 분야로 세부 대책을 나누어 추진한다.
특히 올해 겨울철 종합 대책은 제설과 안전 대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활성화를 위해 ‘눈치우기 실명제 협약’을 시행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건축물과 민간 기업, 학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눈 치우기 실명제 협약을 추진해 주민 참여형 방재 및 복구 활동을 본격화 한다. 협약 대상자에게는 넉가래 및 빗자루 등 제설도구 등을 지원한다.
계단 및 폭이 좁은 급경사지 50개소에 소형 제설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제설제를 비치해 낙상사고를 방지한다. 통합 점검 방식의 안전점검을 통해 관내 주요 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게 된다.
또 강설 예보량에 따라 단계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 근무체계가 가동·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한파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통통희망나래단, 복지통장 등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함과 동시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노숙인 보호, 겨울철 농수산물 수급과 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각종 시설물과 식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구민 생활 안정과 불편 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제설대책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보호에도 중점을 두고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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