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위기청소년 정서적지지 체계망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정
이번 수상은 전국 22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 위기청소년에 대한 서비스 제공 노력도와 성과 등을 종합평가해 이루어 졌으며, 도 진흥원(상담복지센터)이 추진한 멘토링 사업이 전국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에 따르면 위기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다문화, 조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위기청소년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지속적 연계, 활동집 발간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활성화와 청소년 문제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7개 시·군에서 상담관련 자격증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멘토 145명을 위촉하고, 이들을 위기청소년 145명(멘티)과 8개월간 일대일로 연결해 상담과 정서적 지원, 교육과 생활지도 지원, 여가와 문화활동 지원 등 7300여건의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한편, 경북도청소년진흥원은 1994년 경북도청소년종합상담실로 출발, 그동안 청소년 상담과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총 8회에 걸쳐 대통령 기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도내 청소년육성의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과 위기청소년 보호·지원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이다”라며, “위기청소년의 든든한 정서적 울타리가 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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