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준선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은 교과서를 집필하는 단계에서 최종본을 발간하기 전에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하기 위한 일종의 ‘시험본’을 말한다.
이날 집필진 47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되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담화 발표 때 대표 집필진도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애초 28일부터 한달 가량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확정하고 2월초 인쇄해 3월 중 전국 중고등학교 6000곳에 적용할 방침이었다.
교육부는 다음달 23일까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다음달 중으로 ‘대한민국 수립’ 표현 등에 대한 학술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개와 동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담화에는 최종본이 완성된 뒤 현장 적용 방법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