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기
유성구는 28일 봉명동 인터시티호텔에서 ‘꿈나무작은도서관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총 8개가 운영되고 있는 유성구 작은 도서관은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11년 첫 개관된 이후 누적방문객 53만여 명, 도서 대출 133만 권, 독서회원 1만 7000여 명, 문화행사 참여 4만 6000여 명 등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각 마을 마다 영어도서관, 과학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으로 운영돼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으며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과 ‘온천마을작은도서관’·‘유성구어린이영어마을도서관’의 사례발표, 북콘서트가 이어졌다.
유성구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문학 특성화 도서관 등 오는 2018년까지 작은 도서관 2곳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이 짧은 시간에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은 자원봉사자의 수고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마을공동체 정신을 공유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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