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단장 염경택)과 28일 영종도 운서동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스마트워터그리드 프로슈머(이하 SWG프로슈머) 발대식을 가졌다.
영종도 SWG 데모플랜트 구축사업 완료 시점에서 사용자 참여를 통한 고객중심 기술구현과 홍보를 위해 열린 이날 발대식은 영종도 운서동 주민 및 시설관계자로 구성된 32명의 SWG프로슈머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발대식에는 프로슈머로서 역할과 첨단 물관리 서비스에 대한 사전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됐다.
SWG프로슈머는 운서동 일대 단독주택, 공동주택, 상가, 공공시설, 교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양한 사용자 및 관리자로 구성됐다. 앞으로 3개월 동안 스마트워터그리드 첨단 물관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사용자, 관리자 측면에서 의견을 제시해 사용자중심의 SWG 기술로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영종도 운서동 일대에 설치된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은 스마트미터, 센서 등 AMI를 이용, 실시간 수요량을 예측해 과학적, 지능적, 경제적인 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SWG 물관리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실시간 물 사용량을 확인하고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워터다이어리, 독거노인, 소외계층의 생활안전관리를 위한 워터케어, 누수·단수 등 각종 상수도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워터커뮤니티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의연 수질환경과장은 “그동안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의 주요 성과들이 우리시가 안고 있는 낮은 물이용 효율, 높은 물 비용을 해결해 나가는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시가 고효율, 저비용의 첨단 물 관리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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