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시각에 대해 우지원도 할 말이 많은 듯하다. 우지원은 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렇지 않아도 6일 KCC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쏘아대자 너무 몰아치는 거 아니냐는 항의를 받고 7일 LG전에서는 (3점슛을) 자제하려고 했었다”면서 “그런데 LG전 도중 작전타임 시간에 ‘문경은 선수가 (3점슛을) 8개 꽂았다’는 정보를 듣고 감독님께서 한 번 욕심을 내보라고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쏘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지원은 상대팀 LG선수들의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어차피 LG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에 부상 방지 차원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면서 “주어진 기회를 살리려고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에 대해 괴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