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가평 지역 의견 수렴
양평문화원에서 열린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토론회
[양평=일요신문]유인선 기자 = 경기 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양평군과 가평군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30일 양평문화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이란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이 동부지역에 대한 중장기적 비전 설정과 2025년도까지의 향후 10개년 종합발전을 위한 현실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책이며 지난 5월 해당 기관들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0월 중간 보고회에 이어 지역별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규제개혁추진단, 김선교 양평군수와 유관기관, 단체와 군민, 가평군 이우인 기획 감사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 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발표에 이어 양평군과 가평군의 패널 토론, 참여자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은 지난 73년 팔당댐 준공 이후 지역 면적의 234%라는 중첩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펼친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규제로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색있는 각종 사업으로 전국 군단위 인구 증가율 1위 등 ‘누구나 살고 싶은 양평’을 만들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국가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사업들이 산재해 있다”는 말로 주요 과제들이 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김선교 군수는 “중첩 규제 속에서도 풍부한 수자원, 깨끗한 공기, 넓은 산림면적이라는 하드웨어와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의 밀집된 단결력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종합발전전략이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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