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개그우먼 이세영이 최근 성추행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수상을 포기했다.
30일 이세영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시기적으로 상을 받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아 심사 숙고 끝에 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세영은 자신이 고정출연하는 tvN<SNL코리아8>에서 호스트로 초청된 B1A4 멤버들의 신체 일부를 만져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은 정규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대중에 알려졌다.
이세영은 성추행 논란에 자필 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사과했다. 제작진 또한 해당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하며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했다.
이세영은 사과에 이어 오래 전 수상이 결정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을 주최측과 상의해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영화와 드라마, 문화, 예술 K-POP, 성인가요, 개그맨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스타들 70명을 대중 투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선정해 주는 주는 상이다.
한국연예정보신문 주최로 열리며 30일 진행됐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