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해바라기센터 박숙진 부소장(오른쪽)이 김연임 인천시 여성정책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북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이학노 몬시뇰)는 지난 2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개최한 ‘2016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박숙진 부소장이 여성•아동 폭력예방과 권익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인천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시민 자원봉사 순찰대 ‘안전수호기사단’과 경찰,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폭력•가정폭력 근절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의 인사말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 합창 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는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안전수호기사단 활동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 △안심드림마을 조성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인천북부해바라기센터 박숙진 부소장은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분야에서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북부해바라기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천시, 인천지방경찰청 간 3자 협약기관으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상담, 의료, 수사, 법률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경찰관과 상담사가 365일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정신과 등 인천성모병원 의료진과의 연계 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이 시작되는 11월 25일은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도미니카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세 자매를 추모하며 1981년 제정됐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