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지난달 30일 네팔로 출국한 휴먼스쿨 방문단이 네팔 심파니 마을에서 ‘제15차 휴먼스쿨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오석환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에는 초·중· 고 학생 대표와 산악인 엄홍길 대장 등 29명이 참여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 엄홍길 휴먼재단, 농협 대구본부 등과 사랑나눔 소액기부문화 운동 활성화·네팔 휴먼스쿨 건립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 10월까지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대구 지역 내 302개교와 교육청 직원, 샤프란 봉사단체, 농협 직원 등 5만 여명이 참여해 네팔 휴먼스쿨 건립을 위한 후원금 4억 3000여만원이 마련됐다.
새롭게 지어질 제15차 휴먼스쿨은 내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학교 벽면에는 사랑나눔운동 참여자의 이름을 새겨진다.
대구교육공동체의 작은 나눔이 모여 제15차 휴먼스쿨이 건립되기까지의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돼 대구 학생들의 휴먼교육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오석환 단장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심는 활동이다. 이번 사랑나눔운동으로 모아진 대구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은 네팔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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