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대학원 설립으로 시립병원의 효율적 운영과 전염병에 대처해야
- 맹진영 의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생들을 배출하는 학교문화가 필요”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맹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제27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중 서울시립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서울시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맹진영 의원
특히,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은 여러가지 환경과 입지조건을 살펴보았을 때 서울시립대학교가 가장 좋은 행정적, 인적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학교보다도 우선적으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보건대학원 설립을 위해 특수대학원의 학생정원까지 줄였는데도 교육부로부터 보건대학원 정원을 배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대학본부를 질타하며, 시립병원 운영과 메르스 같은 사회적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꼭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진영 의원은 최근 박원순 시장의 등록금 전액면제 발언으로 학생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을 예로 들며 “매년 많은 세금이 서울시립대학교에 지원되고 있지만, 적재적소에 사용되지 않아서 학생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적절한 예산배정으로 학교 내부구성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기 바란다.”며 적절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맹진영 의원은 “앞으로 서울시립대학교에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학생들이 배출될 수 있는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구성원들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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