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지만, 요리를 하다보면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고민이다. 이 제품은 싱크대에 붙일 수 있는 쓰레기봉투다. 도마에서 다듬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봉투로 옮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먼저 봉투 가장자리의 테이프를 떼서 싱크대에 눌러주면 그대로 찰싹 달라붙는다. 밑 부분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물기도 쉽게 빠진다. 요리를 다 마친 다음 손잡이 부분만 묶어서 버리면 뒤처리도 깔끔하다. 가격은 20매 들이가 213엔(약 22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ricoro/c-pt-m
용도에 따라 나눠 쓸 수 있는 지우개가 등장했다. 작은 글씨를 지울 때 좋은 탄탄한 지우개와 큰 글씨를 지우기에 편리한 부드러운 지우개가 하나로 구성됐다. 힘들이지 않고 잘 지워지면서 찌꺼기가 적어 책상 청소도 용이하다. 덧붙여 눈에 띄는 장점은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때그때 원하는 지우개를 간편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다소 평범해 보이나 대신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두루두루 쓰기 좋다. 가격은 129엔(약 1300원). ★관련사이트: fueru-mall.jp/nakabayashi/products/42921.htm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확성기형 통역기를 발표해 화제다. 사용방법은 확성기와 비슷하다. 버튼을 누르고 일본어로 말하면 그 자리에서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통역돼 스피커로 나온다. 파나소닉 측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방일하는 외국인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해 건설현장이나 자연재해 대비 훈련에도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나리타공항 등에서 실증실험이 이뤄지고 있는 단계이며, 2018년 정식 시판될 예정이다. ★관련사이트: panasonic.biz/it/invc/megahonyaku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이다. 얼핏 보면 귀여운 인형 같지만, 한순간에 악마의 표정으로 돌변한다. 인형 뒷부분을 순간적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포인트. 갑자기 인형이 이빨을 드러내며 무서운 목소리를 낸다. 단순한 눈속임이지만,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재미가 쏠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할로윈데이 때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늑대, 고양이, 곰, 토끼, 사자 등 다양한 동물 시리즈로 발매 중이다. 가격은 19달러 99센트(약 2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GAMVG3Q
다가올 크리스마스 시즌과 잘 어울릴 만한 조명을 소개한다. 일명 ‘팝업 라이팅(Popup Lighting)’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불을 켜면 사슴뿔이 형상화되는 신기하고도 환상적인 조명이다. 디자이너는 “책을 펼치면 입체적으로 보이는 팝업북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밝혔다. 마치 사슴처럼 생긴 등갓이 은은한 불빛을 만들어내는 덕분에 집안을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해준다. 재질은 알루미늄과 골판지 등 2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290달러(약 34만 원). ★관련사이트: popuplighting.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