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제2회 비상 글로벌 헤커톤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술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엠포스(mPOS) 기반의 소액간편 대출’을 주제로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 아이벡스랩에게 돌아갔다. 사진 왼쪽부터 김한 JB금융그룹 회장, 이현석 아이벡스랩 대표.
[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JB금융그룹이 1일 개최한 '제2회 비상 글로벌 해커톤 대회' 시상식에서 핀테크기업 '아이벡스랩'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기술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엠포스(mPOS) 기반의 소액간편 대출’을 주제로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 아이벡스랩가 차지했다. 아이벡스랩은 엠포스(mPOS) 기반의 소액 간편대출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기술개발 부문 우수상 3개 팀은 스마트 바이오인증을 주제로 참가한 위닝아이(대표 정우영), 개인맞춤형 대출비교견적 기술을 선보인 핀마트(대표 이승배), 인스턴트 메신저 기반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페이키 팀(이스라엘)에게 돌아갔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동산담보 중심의 P2P 금융거래를 선보인 위킵(대표 장보영)이 수상했다.
비상 글로벌 해커톤 대회는 JB금융그룹이 핀테크 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열고 있는 행사다.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디캠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국내 68팀, 해외 103팀 등 총 171개 팀이 참가했다.
JB금융그룹은 참가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금융상품을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회 대회의 우승팀인 피플펀드와 연계한 P2P 대출을 선보여 중소 핀테크 업체들에게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선릉로 디캠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정순섭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김종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은 “핀테크를 지속가능 성장의 큰 원동력이라 믿고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오픈뱅크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하고 실제 고객들에게도 새롭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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