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전시의원, 센터설치 필요성 주장
더불어민주당 김인식 대전시의원(서구3)은 5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22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봉산초 불량급식 사태, 대덕고 이물질 급식, 급식납품업체 비리의혹 등 학교급식 문제가 국민의 공분을 샀다”며 “대전시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시의원은 “부실급식이나 비리의 상당수는 ‘식재료’ 구입에서 빚어진 것”이라며 “대다수 학교에서 활용되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은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되지만 입찰담합, 학교와 업체간 유착의혹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0월에 개최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센터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권선택 대전시장은 “전국에 설치된 센터의 운영사례를 수집해 대전의 실정에 맞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민간협의체 구성과 공개토론회를 거쳐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현재 13개 지자체에서 총 64개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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