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생맥주 냉각기 및 각종 산업용 냉장, 냉동장비 제조업체인 서영이앤티는 2016년도 수출의 탑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서영이앤티 등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12월 5일 무역의 날은 무역의 균형 발전과 무역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일정 단위(USD 기준)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수출의 탑은 제조시설과 자사 고유의 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들 중 전년도 하반기부터 금년도 상반기까지의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를 넘는 경우에 수여된다.
서영이앤티는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 사이에 100만 달러 이상의 냉각기를 수출, 자격 요건을 충족시켰다. 또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한 수출 실적에 공캔사업 실적 합산을 요청해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3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자로 선정됐다.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부 장관의 표창장과 함께 대통령 이름의 트로피가 수여된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총 55곳이다.
서영이앤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에 대해 ”대외적으로 회사 이미지 상승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이앤티는 기반 산업인 냉장고 제조업에 상사업무를 비롯한 식품 및 유통 신사업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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