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회 인권과사회복지연구소 박진옥소장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
2회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의
-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세계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해답을 찾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주민행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종로구가 모두가 힘든 요즘 행복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행복도 연습과 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에 착안해 오는 12월 9일(금), 20일(화) 2회에 걸쳐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종로 행복학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행복드림프로젝트 2.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더 많은 주민들과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학 특강은 1, 2회로 나눠 ▲12월 9일(금) 오전 10시 인권과 사회복지연구소 박진옥소장이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 ▲12월 20일(화) 오후 4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행복강연을 펼친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서는 박진옥 소장은 종로구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종로행복드림이끄미 사무간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사)나눔과 나눔에서 누구나 인간답게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무료장례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강연에 녹여 위안부할머니, 기초생활수급자 등 무연고자들의 장례를 도우면서 깨닫는 따뜻한 이야기,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서의 진정한 행복의 가치, 행복한 삶을 위한 3가지 키워드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의 저자이기도 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1년 6개월여 간 행복지수 세계1위 덴마크 구석구석을 직접 체험하고 3백여 명의 덴마크 사람들을 만난 경험을 토대로 행복사회를 지탱하는 자유, 안정, 평등, 신회, 이웃, 환경 총 6개의 핵심 키워드를 소개하고 행복비결 취재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경쟁에 쫓긴 우리가 놓친 질문들,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무엇이 나 뿐 아니라 우리까지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등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의는 행복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종로구 홈페이지 및 행복학 특강 신청 홈페이지와 함께 종로구 사회복지과에 유선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200명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방자치 최상의 가치는 주민행복이라는 신념으로 전국 지자체 첫 시도인 종로행복프로젝트2.0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한 강연 역시 경쟁에 시달리고 각박한 삶으로 진정한 행복을 놓치는 많은 주민들이 잠시나마 행복여행을 떠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는 지난 10월 행복한 미래위한 고민과 해법을 제시하는 국제회의 ‘제2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에 참여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정책인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국제적으로 종로의 행복정책을 전파했다.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의 ‘행복드림’은 종로구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행정을 펼쳐 주민들에게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로 법령에 따라 다수의 주민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기존 행정서비스로는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주관적인 개념인 행복을 행정에 접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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