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강정호, 류현진, 추신수에 이어 ‘끝판왕’ 오승환,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타격기계’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의 필드에 올랐기 때문이다.
야구팬들은 매일 메이저리그 경기에 열광했다. 박찬호 선수의 맹활약 이후 가장 뜨거운 관심이었다.
이들 중 셋은 동갑내기다.
터줏대감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1억 3000만 달러라는 고액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0위 안에 드는 고연봉자다. 2015 시즌 후반, 메이저리그타자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역시 추신수’란 평을 받았다.
‘끝판왕’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 ‘불펜 왕국’ 카디널스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마무리 투수 자리에 올랐다. 오승환 선수는 단 한 해만에 전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는 투수가 됐다.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했다. 재팬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일본을 평정한 이대호의 다음 무대는 메이저리그였다. 다시 ’도전자‘가 되며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야구인생 일대의 꿈을 이뤘다.
이 책은 야구선수 오승환 이대호 추신수의 모습뿐 아니라 일반인으로서 지금까지 밝히지 않았던 개인사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한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와 최근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알린 이대호 아내 신혜정 씨의 메이저리거 내조기도 관심을 끈다.
현지에서 MLB 현장을 취재해온 이영미, 조미예 기자가 글과 사진을 맡았다.
하빌리스. 416쪽. 2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