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외통위 소속 한 의원측은 “통외통위는 보통 3선 이상 중진들이 배정받는데 국감 기간 때 해외 출장 나가게 되면 각 지역 해외공관이나 한인단체에서 골프나 향응 접대를 베풀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권 의원이 따라가게 되면서 현지 공관 인사들이 골프·향응 일정을 스케줄에 넣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인사는 “정치개혁과 서민적 행보를 늘 내세우는 민노당 의원 앞에서 해외공관의 접대장면이 벌어질 경우 크든 작든 간에 이를 문제 삼을 것이란 생각에 해외공관에서 알아서 접대 일정을 삭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