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쳐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8회에서 선우은숙(임순복)은 식음을 전폐한 아들 강동호 때문에 전전긍긍했다.
오랜 고민 끝에 강동호는 부모님과 형 앞에서 “결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호는 “엄마 허락 없이는 방울이도 도망갈게 뻔해요. 거기 분들 다 방울이 아껴주시는 분들인데”라며 포기 이유를 밝혔다.
선우은숙은 “어떻게든 걔한테 보상해줄게”라고 했지만 강동호는 “가만히 있으라”고 말했다.
이어 강동호는 “연수원도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법조인으로 살 자신 없어요. 사랑하는 여자랑 아이 책임지지도 못하면서”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천벌을 받아도 내가 받을테니 네 길을 가라”고 달랬지만 강동호는 뜻을 접지 않았다.
김하균(윤계능)은 “당신도 동준이도 다 이해된다. 어떤 게 진정으로 동준이를 생각하는지 고민해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