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7세 최연소로…‘센돌 제쳤다’
신진서 6단이 입단 후 4년 5개월 만에 2위에 오르며 본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11월 한 달 동안 7승 2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랭킹포인트 13점을 보태 9872점으로 독보적인 1인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기간 동안 박정환 9단은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에 첫 승을 안겼고 2016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서 소속팀 티브로드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다.
한편 ‘밀레니엄둥이’ 신진서 6단은 입단 후 4년 5개월 만에 2위에 오르며 본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만 17세 8개월로 최연소 2위를 기록한 신진서 6단은 11월 한 달 동안 제1회 신아오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르는 등 5승 1패로 30점을 획득, 이세돌 9단을 32점 차이로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