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국 아동정책특별보좌관을 아동 옴부즈퍼슨으로, ‘아웃사이더’를
아동·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 11월 11일 전국 최초로 완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7일 인증 기념식을 진행했다.
▲ 아동친화도시 현판식 모습(중앙 좌 이동진 구청장, 중앙 우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아동친화도시란 지역사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여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도시를 말하며, 유엔 산하기구인 유니세프에서 인증하고 있다.
구는 인증식 또한 아동이 주체임을 고려, 간단한 현판식 행사 후 아동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옴부즈퍼슨 위촉식이, 2부에는 속사포 랩으로 잘 알려진 ‘아웃사이더’의 재능기부로 아동권리에 대한 강연 및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아동 옴부즈퍼슨으로 위촉된 박동국 아동정책특별보좌관은 도봉구 내 아동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조사하고 구제하는 등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아웃사이더’는 도봉구 아동·청소년들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관내 아동권리 홍보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한편 도봉구는 2017년 아동친화도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아동·청소년 의회 구성 ▲아도권리 옹호를 위한 아동 옴부즈퍼슨 운영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란 점을 고려, 이번 인증식 또한 아동을 먼저 생각하여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아동을 현재의 시민으로 인식, 아동의 참여를 온전히 보장하고 아동권리 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아동친화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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