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후 첫 집회였던 제7차 촛불집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오후 8시 30분 기준 8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날 지방에서도 시위 열기는 뜨거웠다. 부산에서 10만명, 광주에서도 7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촛불을 들어올린 것으로 집계된다.
이날 제7차 촛불시위는 전날 탄핵안 가결 여파로 절정이었던 지난주말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전국 100만 명으 훌쩍넘긴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점차 시위는 장기화 국면으로 흐를 것으로 예측된다. 무엇보다 탄핵안 가결로 심리에 들어간 헌법재판소의 결정까지 이러한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