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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화로 입체화사업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달서구 상인동과 유천동을 잇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그 간 심각했던 차량 정체가 완화되고 물류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총 2425억 원(국비 1258, 시비 1167)을 투입해 달서구 월곡네거리에서 유천네거리까지 연장 3.9km를 입체화해 교차로나 신호로 인한 단절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상화로는 주변 월배지구, 대곡지구,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등 대규모 주거와 산업단지로 인해 출퇴근길에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해 왔다.
특히 오는 2020년 대구순환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교통상황은 더욱더 악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2020년까지 상화로 입체화를 통해 대규모 신규 개발사업에 따른 심각한 교통문제에 적기 대응하고, 4차 순환도로의 완벽한 순환 기능을 확보, 물류비용 절감과 도심혼잡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올해 4월, 국토부의 ‘제3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상화로 입체화 사업’을 반영시킨 후 지난 6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이 달 6일 기재부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 추진이 매우 시급함을 감안, 국토부, 지역 정치권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내년 상반기에 예타 조사를 반드시 통과시켜 하반기부터는 실시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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