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재)정효국악문화재단(이사장 김정석)은 13일 돈화문 국악당에서 2016 신진국악실험무대의 네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개최돼 매주 화요일 5주 동안 진행되는 ‘국악 아름다운 도전’은 신진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국악계에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준비한 대금듀오 ‘맥 프로젝트’ (Mekk Project)는 맥을 찾기 위한 대금연주자 신명욱과 이경구가 결성한 창작 그룹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이들은 자신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음악이라는 언어로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음악을 창작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월정사`를 시작으로 `TKTK, `E반`, `hang son doong`, `Flying`, `플라스틱 아일랜드` 등 다양한 무대로 구성했다. 프로그램들은 모두 이번 무대에서 초연으로 이루어졌다.
정효국악문화재단 관계자는 “깊이 있는 음악적인 연주와 퍼포먼스가 가능한 그룹으로 전진하고자 하는 이들의 첫 번째 무대는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