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의 격투기 데뷔전인 K-1서울그랑프리대회(3월19일·올림픽 체조경기장)를 앞두고 한복디자이너 박술녀씨가 최홍만의 가운을 직접 제작,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평소 이종격투기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박씨는 한국의 ‘천하장사’가 격투기 선수로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에 한국 전통 문양이 수놓인 가운을 입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가운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것.
최홍만이 박씨의 도움을 받게 된 데에는 (주)티엔터테인먼트의 양명규 이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K-1 서울대회의 어시스턴트 역할로 참여하고 있는 양 이사는 최홍만의 데뷔전인 만큼 독특한 스타일의 가운을 입히겠다는 생각에 착안, 처음엔 평소 친분이 있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앙드레 김은 이종격투기에 대한 선입견과 최홍만의 체격(키 216㎝, 몸무게 160㎏)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자신이 없다며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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