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樂 ▲보는樂 ▲노는樂 ▲공동체樂 ▲먹는樂 등 5개의 테마로 진행
- 희망의 비행기 날리기, 공동체 게임, 음식 나눔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5일(목) 초동교회(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5가길 23)에서 돈의동 새뜰마을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2016마을축제-돈의동 오락(五樂)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잔치는 돈의동 주민들과의 소박한 마을잔치를 통해 새뜰마을에서 1년 동안 함께 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다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공동체 활성화와 함께 사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오락(五樂)은 돈의동 쪽방에 5개의 골목이 나 있고 매 골목마다 즐거움이 있다는 의미로 이번 잔치는 ▲나눔樂 ▲보는樂 ▲노는樂 ▲공동체樂 ▲먹는樂 등 총 5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돈의동 쪽방 주민들이 비행기에 희망의 메시지, 행복한 사연 등을 자유롭게 적어 행사장 메인무대로 날리고 중간 중간에 사연 소개하는 ‘희망의 비행기 날리기’ 로 잔치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희망의 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끝난 후에는 돈의동 주민의 ‘으랏차차 합창 공연’, 종로 1~4가동 어르신의 ‘중국어반 노래 공연’, ‘희망밥상 다함께 노래 부르기’, ‘마술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집주인과 세입자의 텔레파시 게임 ▲다함께 공동체 게임 ▲ 선물 교환 ▲후원물품, 음식 나눔 행사 등 돈의동 새뜰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돈의동 새뜰마을 활동영상 사진전 ▲나를 디자인해봐(가족공예) 작품 전시 ▲자기분화(화분) 작품 전시 ▲중독과 이별하는 아름다운 여행 ▲구술 생애사 ‘돈의동 여인들’ 출판기념회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잔치가 새뜰마을에서 함께한 1년을 돌아보고, 함께 사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돈의동 새뜰마을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희망이 될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돈의동 새뜰마을 사업’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종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지난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자활을 위한 일자리사업 ‘마을집사 돈의동 홍반장’,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종로행복마을학교’, ‘마을장례 지원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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